줄거리 소개

서울로 전학 온 보라는 첫날부터 작은 키 때문에 1학년이라 오해를 받고, 예쁘게 꾸며 주겠다는 친구들에게 끌려가 수난을 당합니다. 반 애들한테 실망하여 고민에 빠지지만, 점차 쪽지와 교환일기, 모둠일기를 주고받으며 친구들을 사귑니다. 보라와 덜렁이 우리와 함께 쓰기 시작한 교환일기는 모범생 아라와 은나래까지 합세해 모둠일기가 되고, 마음속 비밀을 털어놓으며 우정을 가꾸어 나갑니다. 그리고 이 일기가 은나래의 프랑스 유학을 준비하던 아빠의 마음을 돌려놓기도 합니다. 보라가 한때 반 아이들 험담을 써 놓았던 비밀 일기가 공개돼 친구들이 실망하기도 하지만, 짝꿍 솟음이의 도움으로 보라는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 한 번 우정을 확인합니다. 여름 방학, 보라네 시골 집에 놀러 간 아이들은 추억을 쌓고, 마지막 날 롤링페이퍼를 통해 서로에 대한 진실한 마음을 알게 되고 평생 친구로 남겠다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