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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줄거리
우중충하고 하늘이 잔뜩 흐린 어느 날, 불안한 표정의 마녀가 옷 수선집을 찾아왔어요. 스스로를 덜렁거리는데다 운도 지지리 없는 마녀라고 소개하는 에리카였어요. 에리카는 오랫동안 사귄 마법사 프레드의 청혼을 기다리며 ‘운명의 웨딩드레스’를 찾아 헤매던 중이었어요. 운명의 웨딩드레스란 이 세상에 마녀로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입기로 결정되어 있는, 오직 자신만을 위한 단 한 벌의 운명적인 드레스를 말해요. 그 드레스를 입고 결혼한 신부는 행복하게 잘 산다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그런데 에리카가 옷 수선집에 들어서자 ‘운명의 드레스 탐지기’의 불빛이 반짝이기 시작했어요. 운명의 웨딩드레스가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 뜻이지요.

기뻐하는 에리카와 달리 실크와 코튼의 표정은 점점 굳어 갔어요. 심지어 어렵게 찾아낸 드레스는 저주를 쫓는 방에 볼품없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고요. 드레스를 입은 에리카가 평소처럼 투덜거리자, 드레스에 걸린 저주가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아름다운 웨딩드레스에는 어떤 저주가 걸려 있는 걸까요? 에리카는 저주를 풀고 프레드와 무사히 결혼할 수 있을까요? 책 속에서 확인하세요

이 책의 특징
1. 신기한 마법을 부리는 마녀들의 이야기로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
무엇이든 마녀상회의 마법 세계에서 다양한 직종의 전문 마녀들을 만나 기발한 상상을 펼쳐 보세요.  바느질 마녀 실크뿐만 아니라 별점 마녀, 세일즈 마녀, 요리사 마녀 등의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2. 어린이들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패션 의상 만들기
바느질 마녀 실크가 스케치북에 디자인해 둔 드레스를 보면서 수선 과정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또 나나가 알려 주는 소품 장식 만들기도 따라 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3. 동화와 패션 디자인에 감동까지 버무려진 완벽한 3단계 조합
실크와 나나, 코튼이 각자의 고민을 안고 옷 수선집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새롭게 디자인한 의상을 전해 주면서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예쁜 디자인의 매력에 퐁당 빠져서 읽다가 마지막에는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때로는 기댈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 마음을 나누면서 느끼는 행복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