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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빛에서 시작된 놀라운 카메라 과학
 오늘 하루, 우리는 카메라를 몇 번이나 썼을까? 멋진 풍경을 보거나 맛있는 것을 먹을 때, 혹은 무슨 일이 있을 때면 누구나 쉽게 휴대 전화 카메라로 사진과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린다. 경찰은 중요한 사건 현장을 찍어 기록으로 남기고, 의사는 내시경 카메라로 환자의 몸속을 확인한다. 회사는 상품을 찍어 광고를 만들고, 과학자는 현미경으로 미생물을 관찰한다. 또한 알게 모르게, 우리는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곳곳의 CCTV와 자동차의 블랙박스를 스쳐 지나게 된다. 그야말로 수많은 카메라에 둘러싸여 있는 것이다.

 빛이 그려 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남기고 싶다는 사람들의 의지에서 출발한 카메라는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제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 빛을 담는 그림, 사진에서부터 생생한 현장감을 주는 입체 영상과 가상 현실을 만들어 내고, 인공 지능의 센서 역할까지 하는 카메라! 카메라는 어떻게 이 모든 것을 담아 내는 걸까? 카메라에는 어떤 과학 원리가 숨어 있을까?

《Why? 카메라》는 카메라의 탄생과 발전 과정, 원리를 살펴보고 비디오카메라와 블랙박스, CCTV 등에 대해 알아본다. 아빠와의 갈등이 점점 심해지는 꼼지, 호기심 때문에 아찔한 상황에 놓이는 엄지, 그리고 마냥 해맑은 개그 사냥꾼 만세.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세 친구가 사진 공모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생활과 가장 친근한 도구인 카메라에 대해 제대로 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