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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마루, 천지, 미소 삼총사는 고난을 극복한 역사 인물을 수호하는 요정 ‘인동이’를 따라 역사 여행에 나선다. 삼총사는 시각 장애인이나 귀신도 울린 천재 음악가 김운란, 천민 출신이지만 조선 최고의 침의로 거듭난 허임 등을 직접 만나서 장애와 고난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노력의 참가치를 깨닫는다. 또 신분, 신체 장애 등에 얽매이지 않고 인재를 귀히 쓴 태종, 정조 등의 인사 정책을 살펴보는 특별한 기회를 가진다.

이 책의 특징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같은 여러 역사책에서 어린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만한 인물을 가려 뽑아 재미난 만화로 재구성했다. 또 명통시, 관현맹인 같은 장애인 복지 정책을 살펴보며 장애인을 사회에서 따로 떼어 쫓아낼 존재가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살아갈 존재로 본 조선 사람들의 가치관과 사회상까지 한눈에 정리할 수 있다. 박자청(건축), 허임(의술), 김운란(음악), 김영(천문), 장혼(출판)처럼 각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한 역사 인물을 따라다니며 성균관, 내의원, 관상감, 규장각 등 다양한 조선 관청과 사회에 대한 알찬 상식을 얻는다. 
그리고 본문과 관련한 핵심 내용을 팁으로 구성하고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역사 배경지식을 실었다. 또 역사 지식을 바르게 기억하는지 확인 학습 문제를 풀며 한 번 더 되새겨 볼 수 있다.

불공평한 세상에 찬란한 열정으로 답하다!
토머스 에디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Yes! 모두가 인정한 천재 과학자다. 거기에 하나 더! 놀랍게도 신체 장애를 갖고 있다. 에디슨과 아인슈타인은 글자를 읽고 쓰는 게 어려운 병인 ‘난독증’을 앓았고 호킹은 흔히 ‘루게릭병’이라고 알려진 마비 증세를 겪고 있다. 신체 장애로 몸의 자유를 빼앗겼으나 좌절하거나 도망치지 않고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Why? 고난을 극복한 인물은 여기에 주목해 우리 어린이들에게 신체 장애, 성별, 가난 같은 다양한 장애와 고난으로 차별받는 것이 옳은가, 만약 불공평한 상황에 놓인다면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지혜로운가를 알려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낮은 신분이나 조선 제일의 건축가로 우뚝 선 박자청, 임진왜란 때 활약한 절뚝발이 장군 황대중, 시각 장애인이지만 집안을 명문가로 이끈 고성 이씨 부인 등을 살펴보며 눈앞에 맞닥뜨린 고난에 당황하지 않고 꿋꿋이 제 몫을 해낸 우리 조상들의 의지와 용기, 그리고 빛나는 열정을 배우기를 바란다. 또 신체 장애, 가난 등에 짓눌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불공평한 세상만 탓하며 보내기엔 우리 삶이 너무도 찬란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전쟁이나 가뭄 때 장애인을 먼저 보살펴 준 따뜻한 배려와 앉은뱅이, 귀머거리 같은 장애가 있어도 능력과 인품이 뛰어나면 얼마든지 관리로 뽑아 쓴 옛사람들의 편견 없는 태도를 본받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