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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문화 속에 스며든 신과 괴물 이야기

 세계 각국에는 나라마다 정신적인 의지의 대상이 되는 특색 있는 신이나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괴물이 존재한다. 그들은 때로는 번개를 휘두르기도 하고, 수많은 팔을 가지고 있기도 하며 머리카락이 온통 교활한 뱀의 모양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신들에는 그 나라 고유의 민족 정신이나 교훈성이 부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한 나라의 신과 괴물을 살펴보면 그 민족의 역사나 민족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Why? 신과 괴물》은 신화나 전설, 민담 속에 나타나는 우리나라 전통 신과 괴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우리 집을 지켜 주는 신들, 이승과 저승을 다스리는 신들, 아기를 점지해 주는 신 등 우리에게 이로운 신들은 어떤 성정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기준으로 인간을 대하는지부터 가족까지 잡아먹는 여우, 지하 세계를 지배하는 괴물 등은 인간의 어떤 마음이 만들어 낸 괴물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신들은 대부분 착하게 살면 상을 주고 악하게 살면 벌을 주는 권선징악의 성정을 가지고 있고, 괴물들은 대부분 인간의 욕심에 의해 탄생한다.
이처럼 우리 나라의 신과 괴물을 알아보는 것은 단순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교훈과 세상을 사는 마음가짐을 고스란히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Why? 신과 괴물》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하늘을 향한 기대와 세상을 향한 마음가짐을 배워보도록 하자.

스토리

 부모님이 맞벌이라 방학을 시골 할머니 댁에서 보내게 된 미소와 마루 남매. 어른스러운 미소와 달리 천방지축인 마루는 시골에서의 생활이 불편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안 계신 밤에 미소와 마루는 집안의 귀신과 맞닥뜨리게 된다. 우리나라 신들에 대해 초라하고 보잘것없다고 평한 마루에게 벌을 주겠다고 엄포를 놓는 가신에게 미소는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우리 신화, 전설, 민담을 통해 우리나라 신들과 괴물들에 대해 알아 가는 마루는 과연 어떻게 변하게 될까?

이 책의 특징
 우리나라 설화(신화, 전설 민담)에 들어 있는 우리나라의 신과 괴물에 관한 이야기들을 가려 뽑아 재미난 만화로 재구성했다. 아이들이 직접 역사 속으로 들어가 신들이나 괴물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보고 그 속에 숨겨진 교훈까지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본문과 관련한 핵심 내용을 팁으로 구성하고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역사 배경지식을 실었다. 또 역사 지식을 바르게 기억하는지 확인 학습 문제를 풀며 한 번 더 되새겨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