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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혁명으로 이룬 근대 유럽의 시민 사회와 민주주의 발전
중세 사회에서 근대 사회로 넘어오면서 세계 여러 나라는 혁명이라는 큰 진통을 겪었다. 혁명은 당시 사회적 배경이나 혁명을 이끈 세력에 따라 그 성격이 달랐지만, 모두 잘못된 체제를 바로잡고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이었다. 특히 17~18세기에 영국, 미국, 프랑스에서 일어난 시민 혁명은 경제적으로 성장한 근대 시민 계급이 중심이 되어 봉건적인 신분 사회와 절대 왕정 체제를 무너뜨리고 근대 자유 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한 대표적인 혁명이다.
《Why? 세계사》 시리즈, 《Why? 혁명 시대와 민주주의 발전》 편에서는 중학교 2학년 사회 교과서 2단원 ‘서양 근대 사회의 발전과 변화’ 중 ‘시민 혁명과 시민 사회의 성립’에 해당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근대 시민 사회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민 혁명과 산업 혁명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절대 왕정과 종교적 억압에 맞서 투쟁하여 의회 민주주의를 확립한 영국의 명예 혁명, 식민지에 대한 차별과 맞서 싸워 민주 공화국을 수립한 미국의 독립 혁명, 봉건적 신분 제도를 없애고 자유와 평등을 바탕으로 한 근대 민주 정치의 이념을 밝힌 프랑스 혁명 등 세계 3대 시민 혁명에 관한 내용을 상세히 다루었다. 또한 각종 기계 발명과 기술 혁신으로 사회, 경제상의 큰 변혁을 가져온 산업 혁명에 대한 내용까지 자세히 담아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결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 이는 오랜 세월에 걸쳐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을 쟁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한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민주주의를 꽃피운 혁명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오늘날 당연하게 누리는 자유와 평등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지를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세계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세계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