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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건 부족의 희망이자 후계자 히컵 호렌더스 해덕 3세가 투구를 쓰고, 칼과 조끼, 앙증맞은 수여복만 걸친 해 납치당했다!
히컵은 자신과 친구들 그리고 119명의 방랑자 부족을 구할 수 있을까?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원작 소설
 소년 히컵과 드래곤 투슬리스의 모험을 그려 많은 호평을 받은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의 원작 소설이 출간되었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는 2010년에 1편을 시작으로, 2014년에 2편, 2019년에 마지막을 장식할 3편이 개봉한다. 1편은 개봉하자마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
원작 소설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는 2004년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 800만 부 판매를 달성한 크레시다 코웰의 작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개정판이 나왔으며, 한국에서도 전 12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수천수만 킬로미터의 거대한 바다를 건너다!
  바이킹 세계에서 가장 난폭하고 극악무도한 머더러스 족장이 부족 간 친선 수영 경기에 훌리건 부족과 보그버글러 부족을 초청했다. 경기 규칙은 간단하다. 바다로 헤엄쳐 나가 가장 오랫동안 머물다 돌아오는 사람이 ‘최후의 승자’가 된다. 하지만 히컵과 피시레그 그리고 카미카지는 수영 경기 도중 망망대해 커다란 배 한가운데로 예상치 못한 초대를 받는다. 설상가상, 방랑자 부족 노예들에게 탈출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얼음장같이 차가운 바다에는 무시무시한 괴물 드래곤이 몸을 숨기고 있다.
히컵과 친구들을 태운 배는 꿈의 땅, 상상의 장소, ‘아메리카’를 향해 길고 긴 여행을 시작하는데…….

보잘것없는 소년이 영웅이 되는 방법
 헤어리 훌리건 부족 사람들은 드래곤을 단지 길들여야 할 짐승으로 여기지만 히컵은 부족 중 유일하게 드래곤과 대화하며 교감한다. 드래곤 말을 하는 것은 부족에서 금지된 일이므로, 들키지 않게 숨기며 눈에 띄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모두가 우습게 여기는 히컵의 능력은 노력으로 얻은 것이며, 결국 부족을 구하는 열쇠가 된다.
주인공 히컵은 용맹한 바이킹 부족과 달리 카리스마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는, 그저 그런 평범한 소년이다. ‘영웅’과는 거리가 멀지만 자신 앞에 닥친 최악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모습에서 비로소 우리가 원하던 영웅다운 영웅을 보게 된다.

크레시다 코웰의 클래식 판타지
 <드래곤 길들이기>에는 투슬리스 외에도 다양한 드래곤이 소개된다. 가장 흔한 드래곤 커먼 오어 가든, 드래곤 세계의 불량배 그롱클, 무서움을 모르는 싸움꾼 몬스트러스 나이트메어 등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각양각색의 드래곤을 등장시켜 환상적인 판타지를 만들어 냈다.
또한 작가 크레시다 코웰은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림까지 직접 그려 상상 속의 드래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히컵의 메모>로 시작하는 이 책은 연필로 그려 번진 그림, 펜으로 쓴 손글씨, 흩뿌려진 잉크 자국이 더해져 마치 히컵이 직접 쓴 일기를 보는 것같이 흥미로운 구성이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절대 멈출 수 없는 몰입감에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예측 불가능한 모험담까지, 놀라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