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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아프다는 비명, 기후 변화! 

‘뜨거운 물속의 개구리’란 말이 있다. 개구리를 뜨거운 물속에 넣으면 깜짝 놀라 뛰어오르지만, 차가운 물에 넣고 천천히 데우면 자신이 죽는지도 모른 채 죽는다는 이야기이다. 최근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를 겪는 우리를 뜨거운 물속의 개구리로 비유한다.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는데 그 안에 사는 우리가 경각심이 없다면 냄비 안에서 죽어가는 개구리와 같다는 뜻이다. 

지구의 온도는 지난 100년 간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오르고 있다. 수만 년 동안 얼어 있던 빙하가 녹고,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바다에 잠기는 섬나라도 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생물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Why? 기후 변화>는 지구가 왜 이렇게 변하는지 알려 준다. 기후 변화의 원인을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현재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온실 기체에 관해 이야기한다.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홍수, 가뭄, 집중 호우, 슈퍼 태풍 등 기후 변화의 현장도 담았다. 또한 어떻게 하면 온실 기체를 줄이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가꿀 수 있는지, 대체 에너지 개발과 세계 여러 나라의 국제적인 노력,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지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