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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피터팬상, 이탈리아 볼로냐상, 신이아동문학상 수상 작가 천즈위엔의 최신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악어오리 구지구지>의 두 번째 이야기!


“구지구지는 우리 가족이야. 꼭 찾아야 해!”


못된 악어들을 물리치고 호숫가의 오리들을 구한 용감한 구지구지를 기억하나요? 악어오리 구지구지는 오리들과는 다른 생김새 때문에 자신이 오리인지 악어인지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혼란을 겪기도 했지만, 오리 가족들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지혜롭고 튼튼하게 자랐어요. 그런데 어느 날 밤, 구지구지는 사냥꾼이 놓은 덫에 걸리고 말아요. 구지구지가 사라지자 호수에 사는 모든 이웃들이 발 벗고 찾으러 나서는데······. 오리 가족과 이웃들은 사라진 구지구지를 찾을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악어오리 구지구지> 그 후, 구지구지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악어오리 구지구지>의 두 번째 이야기 <구지구지가 사라졌어요!>가 출간되었어요. 못된 악어들로부터 소중한 오리 가족을 구한 악어오리 구지구지는 오리 호수의 당당한 구성원이 되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악어의 모습으로 오리 헤엄을 치는 구지구지는 사냥꾼의 눈에 띄어 곧 사로잡히고, 서커스단에 팔려 가고 말아요. 심술궂은 서커스단장은 구지구지에게 온갖 묘기를 시키며 괴롭히는데······. 구지구지는 이번에도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밝고 알록달록한 그림에 녹아든 유머 가득한 이야기

<구지구지가 사라졌어요!>의 책장을 펼치면 생생하고 알록달록한 색감의 풍경들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호수에서 신나게 헤엄치고, 가족들과 춤추며 노래하는 악어오리 구지구지의 모습은 생김새와 상관없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해 나가는 즐거움이 묻어나요.

작가는 재치 있는 설정으로 캐릭터들의 성격을 보여 주고 있어요. 호수의 평화를 깨고 갈등을 일으키는 사냥꾼은 허리춤에 소시지와 바나나를 차고 다니며, 서커스단장의 양 손가락에는 반지들이 반짝여요. 구지구지와 오리들 외에도 조연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들을 관찰하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구지구지가 잡혀가는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호숫가의 동물 친구들과 구지구지의 등장으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도는 서커스단 동물들의 표정 변화를 살피다 보면 그들과 한마음이 되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되지요. 여러 번 읽을수록 책을 보는 재미가 더욱 커질 거예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용기와 사랑

영리한 구지구지는 사냥꾼에게 잡혀가면서도 자신의 흔적을 남겨 놓아요. 사라진 구지구지를 찾아 사방팔방 헤매던 오리들은 구지구지가 남긴 구조 신호를 발견하지요. “구지구지를 구해야 해!” 호숫가의 오리들은 한목소리로 외치며 구조 신호를 쫓아 가요. 그곳은 고된 훈련으로 악명 높은 서커스단이지 뭐예요.

붙잡혀 가는 상황에서도 기지를 발휘하는 구지구지와 어려움에 빠진 구지구지를 구하려는 오리들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역경에 맞서 싸우는 용기와 문제 해결력을 배울 수 있어요. 그림책을 덮을 즈음에는 모든 동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며 즐거워하는 모습 속에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하는 데에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작가 소개]


글·그림 | 천즈위엔

1975년에 대만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그림을 좋아했습니다. 유머러스하고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이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되었습니다. 미국 전국 교사 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어린이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베스트 아동 도서, 일본 도서관 협회 선정 도서로 채택되었으며, 스웨덴 피터팬상, 이탈리아 볼로냐상, 펑즈카이 그림책상, 골든 트라이포드 어워드 최고 그림책상 및 신이 아동 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작품으로는 〈엄마의 생일〉, 〈심부름〉, 〈샤오위의 산책〉, 〈털 없는 닭〉, 〈도시 영웅 돼지코 수사대〉, 〈선물이 꼭 필요한 날〉, 〈아티와 줄리〉 등이 있습니다. 


옮김 | 강상훈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오랫동안 무역 상사에서 근무하며 세계의 문화를 접한 뒤로 그림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동화책 속에 파묻혀 지냈던 소중한 추억을 밑거름 삼아 어린이들에게 해외의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는 〈코딱지 공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