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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싹싹싹 왼쪽으로 휙휙휙 비비면, 알록달록 비빔밥 완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푸드 중 가장 사랑받는 음식은 비빔밥입니다. 매콤, 고소한 맛은 물론, 알록달록한 나물과 밥의 조화로 보는 재미까지 가득한 전통 음식이에요. 예로부터 비빔밥은 큰 그릇에 밥과 여러가지 나물을 넣고 다 같이 모여 앉아 한 그릇씩 나눠 먹었어요. 이처럼 비빔밥은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과 나눔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음식이에요. 

『다 같이 비빔밥』은 친근한 비빔밥을 소재로 나누어 먹는 즐거움을 알고,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아이들의 눈높이로 풀어낸 보드북입니다. 귀여운 동물들과 함께 버섯, 당근,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를 준비하며 채소의 모습과 색깔 등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또한 뽀득뽀득, 지글지글, 쪼르르 등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통해 아이들의 감각과 언어 발달을 동시에 자극하지요. 

각각의 채소들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하나씩 등장하고, 밥 그릇에 가지런히 담기는 페이지부터 마지막에 비빔밥이 완성되는 페이지는 실제 비빔밥 그릇을 떠올릴 수 있도록 둥글게 재단했어요. 이런 구성은 마치 그릇 안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줘 시각적인 재미를 준답니다. 『다 같이 비빔밥』을 통해 아이들은 K푸드에 대한 친밀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편식하지 않고 건강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가질 수 있어요.




귀여운 동물 캐릭터와 함께 나누어 먹는 즐거움

『다 같이 비빔밥』에는 여우, 토끼, 너구리 등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요. 각 동물 캐릭터는 버섯, 당근, 가지 등 비빔밥에 들어가는 채소를 맡아 먹음직스럽게 손질하지요. 마지막에 비빔밥을 슥슥 비비고 동물 캐릭터와 나누어 먹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건 물론 나누어 먹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어요.


페이지를 위로 넘기면 하나씩 쌓이는 비빔밥 재료

페이지를 위로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비빔밥 재료들을 하나씩 소개해 채소가 쌓이는 것처럼 느낄 수 있어요. 마지막에 한 그릇의 비빔밥이 완성되는 것을 보며 마치 비빔밥을 직접 만드는 것처럼 몰입하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비빔밥 그릇처럼 둥근 페이지에 담아내는 생생한 한 그릇

오른쪽으로 싹싹싹, 왼쪽으로 휙휙휙! 비빔밥을 비비는 페이지는 그릇 모양을 따라 둥글게 재단해서 보는 재미를 더했어요. 이를 통해 아이들은 비빔밥을 눈으로 보고, 소리를 내고, 입맛을 다시며 건강한 음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답니다.


한식의 즐거움을 전하는 첫 K푸드 그림책

비빔밥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표적인 한국 음식이에요. 『다 같이 비빔밥』은 아이들이 우리 음식에 대한 흥미와 친숙함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동물 캐릭터와 둥글게 앉아 비빔밥을 나누어 먹는 장면을 통해 비빔밥에 담긴 함께하는 소중함과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글 표영민
홍익 대학교에서 광고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재미마주 코스워크에서 이야기 짓기를 공부했습니다. 머릿속에 슬며시 나타나는 이야기 조각을 수집하여 아이들 마음속에 오래 남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같이 놀자』『옜다, 호랑이 시루떡』『너도 멋진걸』『뿡뿡 방귀맨』『씻어요!』 등을 펴냈습니다. 

그림 황지영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고, 졸업 후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캐릭터 관련 대회에서 수차례 상을 받았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 개발에 힘쓰다가 우연히 ‘상상마당 볼로냐 워크숍’에 참여한 뒤 그림책의 매력에 흠뻑 빠져 따뜻한 그림책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개구리 거울』『사냥꾼이 떴다!』『나야 나』『웃지 않는 공주』 등을 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