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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줄거리
찬 바람 부는 연말이면 마녀 세계에서도 시상식이 열려요. 올해는 실크의 멋쟁이 이모 스피카가 상을 받게 되었어요. ‘올해 최고의 점술 마녀상’ 부문에서 ‘올해의 별점 마녀’로 당당히 선정되었거든요. 별점 마녀에게는 그야말로 최고의 영예지요. 상을 받는 마녀는 시상식장에서 내년의 일을 예언해야 해요. 전 세계 마녀들이 전부 그 예언에 따라 내년 계획을 세우곤 한답니다. 하지만 점이란 건 반드시 맞는다는 보장이 없으니, 만약 예언이 빗나가기라도 하면 올해의 별점 마녀는커녕 ‘엉터리 마녀’라는 꼬리표가 붙고 말 거예요. 그래서인지 정작 스피카는 별로 기뻐 보이지 않아요. 이유는 그것뿐만이 아닌 듯했어요. 무엇보다 스피카는 별점 마녀 일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거든요. 별점 마녀 일을 그저 자신이 맡게 된 하나의 직업일 뿐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 스피카를 위해 멋진 시상식 드레스를 준비하던 실크는 우연한 계기로 아다마스 할머니네 집을 찾아가게 돼요. 그곳에서 어린 시절 스피카가 별점 마녀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알게 되는데……. 스피카는 과연 시상식에서 정확한 예언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자신의 일에 대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책 속에서 확인하세요.

이 책의 특징
1. 신기한 마법을 부리는 마녀들의 이야기로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
무엇이든 마녀상회의 마법 세계에서 다양한 직종의 전문 마녀들을 만나 기발한 상상을 펼쳐 보세요.  바느질 마녀 실크뿐만 아니라 별점 마녀, 세일즈 마녀, 요리사 마녀 등의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2. 어린이들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패션 의상 만들기
바느질 마녀 실크가 스케치북에 디자인해 둔 드레스를 보면서 수선 과정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또 나나가 알려 주는 소품 장식 만들기도 따라 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3. 동화와 패션 디자인에 감동까지 버무려진 완벽한 3단계 조합
실크와 나나, 코튼이 각자의 고민을 안고 옷 수선집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새롭게 디자인한 의상을 전해 주면서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예쁜 디자인의 매력에 퐁당 빠져서 읽다가 마지막에는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때로는 기댈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 마음을 나누면서 느끼는 행복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